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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굿즈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하루 하루 2021. 12. 16. 14:17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은 일터인데 내가 나의 일터를 너무 사무적으로 소흘하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올초에 인문사회부장을 맡으면서 여분의 책상을 들여내고 작년에 1학년부에 두었던 책장 3조를 갖고 내려와 사무공간과 티테이블 공간을 나누었다.그리하여 탄생한 공간 인문사랑방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나온 BTS굿즈가 예상보다 빨리 도착
넘나 맘에 드는 담요. 저걸 어떻게 담요로 쓰냐공~
그래서 장식으로 쓴다.
왼편엔 다시 무하 태피스트리를 가져와 걸고
벽에는 무려 20년 넘은 퀼트 트리를 내걸었다.(한동안은 퀼트에 미쳤었는데…)
위에 있는 책가도는 하안중 샘들과 함께 그렸던 것인데 저 액자를 고색창연하게 만드느라 한여름에 토치로 그을려가며 고생했던 기억이 늘 새롭다.세례를 받고도 냉담자인 주제에
이렇게 시즌을 꼬박꼬박 챙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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