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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다 - 일산 호수 공원
    하루 하루 2020. 10. 25. 22:48

     

    여름과 겨울과 달리 봄, 가을은 계절이 무르익을 때 마중을 나가야할 것 같다.

    가을이 쫒기듯 물러가기전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만남을 자제했던 전 직장 동료들에게 호수 공원 나들이를 제안했다.

    하필 만나기로 한 금욜 저녁이 초겨울처럼 을씨년스러워 괜히 불렀나...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는데,

    다들 중무장을 하고 나와 호수 공원을 걷는 동안 추운줄도 모르고 시간을 보냈다.

     

    생태교란종 2급으로 분류되어 앞으로의 입지가 줄어들 핑크 뮬리를 이곳에서도 볼 수 있었다.

    도대체 언제부터 가을엔 핑크뮬리 세상이 되었을까

    검색해보니 2014년 순천만 국가정원에 식재를 시작하면서 부터라는데

    핑크가 주는 화사함떄문인지 뜻하지 않은 곳에서 핑크뮬리를 만나게 된다.

     

    코로나 상황전만해도 일상 생활만 해도 하루 4천보를 유지하곤 했는데,

    불가피하게 활동량이 줄다보니 모두들 확찐자가 되어 최그들어 걷는 지인들이 많아졌다.

    남동생에게서 미밴드를 선물받아 착용한 뒤로 의식적으로 걷게 되는데,

    나는 하루 8천보를 기준으로 삼아 어떻게든 채워보려고 노력중이다.

    연희샘은 하정우의 《걷는 사람, 하정우≫에서 그가 하루 3만보를 걷는다는 얘기에 감흥을 받아

    하루 2만보를 목표삼아 출퇴근을 도보로 한다 했다.

    이런~ 하루 8천보를 만보로 올려야하나...

     

    현희샘은 줌강의 수강이 예정되어 있어 먼저 떠나고

    연희샘과 호수공원 둘레를 돌다 저녁과 차를 마시고 헤어졌다.

    호수공원의 계절은 아직 가을 초입이다.

    한번 더 방문해야할 이유가 생긴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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