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일기 0516 마이너카드 검8

해야할 일이 많은 일욜,
검8이 나왔다.

바이스벌사 마이너카드 검8 이편
어디로 갈지 모를 때 가만히 있는 것이 나쁠 것이 없다. 하지만 상황을 부인해서는 안된다. 당신이 있는 곳에 영원히 있을 수 없고 상황을 직면하지 않으면 문제는 악화된다. 혼자서 하지 못한다면 당신이 현실을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누가 있는지 보라.

바이스벌사 마이너카드 검8 저편
다른 사람이 당신을 구출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상황은 당신의 능력치 안에 있다. 당신이 그 자리에 계속 있겠다면 그것은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스스로를 피해자로 보거나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라. 만약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피해자 역할이라면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친절한 행동은 그가 스스로 빠져나올 힘과 지혜를 기를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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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가량이 내 생애에서 가장 거북하고 불편한 인간관계를 직장에서 보내고 있다. 주어진 임무를 잘 해내고 싶은 마음과 사람들과 잘 지내고픈 기대가 있었는데 그게 잘 풀리지 않고 쌓이자 내 안의 분노를 일순간 폭발시킨 이후 벌어진 일이다.

욱하는 일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은 누군가가 터뜨려주었으면 하는 일을 내가 나서서 했고, 때문에 그 행동조차도 그럴만 했다는 동조를 받아서인지 그럭저럭 잘 살아왔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영 면이 서지 않는다고나할까.

내 경우 검 카드는 공적인 공간, 직장 생활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주위 상황들이 녹록하지 않을 때 검카드가 나온다. 일이든 인간관계든 지금은 내가 그다지 편하지 않은 상태라는 거다. 풀고 나오는 것도 나의 몫.

 

유니버설웨이트덱 마이너카드 검8

현실에서나 심리적으로 모두 급격하게 피폐해진 상태에서 나오는 카드로 본인이 스스로에게 내린 생각의 형벌이다. 이 카드는 실제 일어난 일보다 크게 본인을 옥죄는 상황에 출현하는 카드이다. 본인의 눈을 가려서 해결의 의지마저 놓아 버린 상황이다. 즉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것조차 부정적 생각과 상상으로 현실화시켜버린 상태이며 다른 사람의 마을 듣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관계적 측면에서 이 카드가 나오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생각의 감옥은 설득이 아니라 본인이 풀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해결할 일이 아니다. 유연하게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