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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주기
홀로코스트를 두고 이제 그만하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전범자의 만행과 그 일련의 과정이 공개되고 합당한 처벌도 이루어졌음에도 해마다 추념일에 독일 총리가 공식 사과를 하는 것은 희생자에 대한 책임과 함께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게 하지 않겠다는 후손ㄷㄹ의 다짐이기도 하다.
그에 반해 세월호는 무엇이 밝혀졌는가. 밝혀졌다 해도 다시는 그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기억을 되새겨야한다.오늘의 카드는 황제 저 편이다.
당신은 책임감이 있고 당신이 지금까지 이루어낸 것들에 자랑스러워한다. 하지만 당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니고 있던 엄격함은 당신을 오히려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성장과 변화를 위한 공간을 내라.
어젯밤 중요한 시험을 이틀 앞둔 딸아이가 저녁을 차려달라고 요구했다. 매주 목요일은 줌으로 중국어 공부를 하는 날. 줌 수업 중임에도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딸아이에게
“ 앞으로 밤 9시 이후에 들어와서 저녁 차려달라고 하지마. 난 로봇이 아니야. 너보다 먼저 일어나서 출근하고 온종일 일하다 지금은 공부중이었어. 나도 힘들어.”
라고 낮게 말했다.
아침까지 침묵 모드
저리 키운 건 내 죄다. 공부 하는 동안은 내가 하녀처럼 굴었다. 그래서인지 수험생 모드로 돌아가면 엄마의 돌봄을 당연하게 요구한다. 내 의식에서는 고3이후 돌봄 노동을 종료했다고 여기고 있는데.
아마도... 뭔가 화해의 여지를 주라는 뜻이겠지. 저 카드는.
오늘 써야할 에너지 카드는완즈 8 저편카드
이편카드의 리딩에서는 ‘어떤 것이 오고 있다’는 암시이다.
저편 카드에서는 지팡이들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다. 번개 치는 밤하늘 한편으로 경고나 벌을 주는 페가수스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신이 세상을 향해 내던졌던 것이 당신을 향해 되돌아오고 있다. 당신이 받고 싶은 에너지를 세상 밖으로 주었다면 걱정할 것은 없다.
오늘 자제해야할 에너지는완즈 킹의 내적 자아
지팡이의 왕 또한 올바른 의도를 위해 싸우고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쏟는 일을 즐겨한다.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는 사람이 완즈 킹.
밤이 되어 왕은 자신이 당연시 여겼던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는 옛날의 가치관, 믿음체계, 정치적 사회적 태도들에 되묻는 자신을 발견한다.
윤리적 도덕성을 묻는 뱀의 질문을 무시하란 얘긴가?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