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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로일기 0415
    타로 2021. 4. 15. 09:32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이나 행사를 벌이면서 죽도록 피곤한 상황에 내몰리는 자신을 보며 나는 왜 이럴까... 자책을 하곤 한다.

    나의 극한을 스스로 체험시키는 과정인가 싶다가도 그 일을 해 내고 난 뒤 지식의 영역이든 경험치든 간에 한 단게 전진했다는 성취감이 내 몸 어딘가에 마약처럼 잠재되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의 카드는 검 여왕 내적 자아 (첨엔 왕인줄 알았다. 넘 늠름해서)


    이 편의 여왕은 은색의 갑옷을 입고 거칠게 깍인 왕좌에 앉앚 있다. 그녀의 지식의 힘은 그 어느 어려운 과제도 해결해낼 수 있다.

    그녀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죽음까지 충성하고 그녀의 써클에 들어오게 되면 진실된 친구이자 동지가 되어준다.

    하지만 오늘 나온 카드는 저편. 오늘은 내적 자아로 살아야하나보다.

    왕좌뒤에서 여왕의 힘의 원천을 볼 수 있다. 거대한 크리스탈이 그녀의 영성과 지식, 의지를 분명하게 하고 빛나게 한다. 그녀는 정복이 아닌 이해를 하고 싶어 한다.

    그녀의 윤리적 중심에 크리스탈이 있다. 그녀에게 누군가가 잘못을 하면 사과가 있기 전까지 원한을 품고 있겠짓만 그녀는 받은 친절 또한 기억하며 때가 오면 그 친절을 갚으려고 할 것이다.

    오늘은 뭔가 진실을 대면하는 날인가 보다. 아니면 이전에 칼같은 말을 주고 받은 사람과 그 상처를 씻어내는 날인지도...

    오늘 써야할 카드는 펜타클 시종 저 편-내적 자아다.


    시종이 산 너머로 지는 해를 보고 있다. 비어 있는 금색뿔, 망토의 장미, 꽃밭... 그는 즐거움을 향해 가는 사람이다. 그는 뿔을 채우기보다는 비어 있는 채로 등을 지고 있다.

    그는 정착하여 재산을 만들기 보다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것을 찾아내기 위한 여정을 하고 싶다.

    그렇잖아도 오늘이 그런 날이다. 오랫만에 학생 대상 인문학 강의를 나가는 날이기때문이다.

    쓰지 말아야할 에너지카드도 펜타크이다. 펜타클 6

    서있는 사람의 망토에는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그려져 있다. 여기에 빠진 원소는 해와 금. 그러나 두 원소는 펜타클로 표현되어 있다.

    저편의 카드는 당신의 높은 의식은 숭고한 의도를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은 부드럽게 흘러갈 것이다. 전문가들이나 여러 사람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당신의 자원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 방법을 마련하라.

    당신이 도움을 받아야할 입장이라면 힘을 가진 사람들 중에 당신의 노력을 응원하고 뒷받침해 줄 사람들이 있다라는 의미인데... 이거 쓰지 말아야하는 에너지라면...

    오늘은 누군가에게 기대기 보다는 자력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날이라는 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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