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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래로 기성세대는 늘 젊은 세대가 못마땅하다. 젊은 그들이 정상궤도를 이탈했다는 가정하에 세대를 구분하고 그들의 행통특성의 기원을 파헤치며 그럴싸한 이론이 나오면 ‘맞아 그래!’하고 그 틀로 그 세대를 바라보기도 한다.
z세대. 1996년 이후 출생하였으며 20세기의 끝에 태어난 세대라고 해서 알파벳의 맨 끝자 z를 끌어왔다. 그들은 두 차례의 금융위기를 겪었고,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 대세인 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내다보니 지극히 현실적이고 개인주의적이지만 태생이 디지털 네이티브다 보니 온라인 세계에서의 정의관을 실천에 옮기는 실천가들이기도 하다.
그런 그들과 같은 공간에서 조화룰 이루며 살아가려면 무엇보다도 정직해야한다. 술수나 변명은 그들과의 거리를 점점 멀어지게 할뿐이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실수를 했다면 곧바로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지난주에 그런 일이 있었다. 먼저 양해를 구했어야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나중에 말해야지... 하고 행했던 일에 z세대의 그녀가 발끈했다.오늘의 카드가 펜타클 3으로 나온 데도 그런 배경이 있을 것이다.
석공과 수도승이 보인다. 각자는 자신만의 도구인 망치와 책(성경일수도)을 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자기가 하는 일에 능력 있고 서로의 능력을 존중한다.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큰 노력과 작은 노력 모두가 필요하다. 어떤 역할이든 모든 것이 더해져서 전체를 만들기 때문이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의 기여에 감사를 표해라.
물론 그날 나는 발빠르게 사과를 했고 성급한 결정을 내린 배경과 앞으로의 대처에 대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금요일 퇴근할 때까지 그에 대한 답신이 없어 월요일아침 출근길에서도 마음이 어지러웠다
그런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 보며 잘못은 내가 해놓고 두 번의 사과로 상대를 옭아매는 전형적인 꼰대짓을 하고 있다는 자각을 했다. 펜타클 3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침, 메신저를 켜자 그녀의 화답이 와 있었다. 그때 마음속에 드는 첫번째 생각 ‘휴~ 다행히다.’오늘 써야할 에너지 카드로 검4가 또 나왔다. 같은 카드가 연이어 나오는 것은 그런 에너지가 내게 꼭 필요하기 때문일터.
검4 카드의 저편은 ‘여기에서 당신이 더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당신은 지쳐있다. 다른 사람이 불을 끄게 놔두어라.
적어도 오늘은 그 누군가에게 훈수를 두면 안된다.쓰지 말아야할 에너지 카드로 검 에이스.
검에이스는 명료함이 주는 선물. 새로운 아이디어는 신선한 영감이 될 것이며 성공이 따를 것이다. 진실과 비전의 검을 들어라. 라는 의미이지만 쓰지 말라는 카드로 나왔으니, 하고 싶은 말은 셭업!
자중하는 하루가 될 지어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