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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더피스타로] 메이저카드 8.정의 & 15 악마
    타로와 나 2021. 8. 18. 14:41

    유니버설 웨이트덱과 달리 마더피스 타로카드에서 정의카드가 8번으로 위치해 있다.

    북유럽 신화의 세 여신이 물푸레 나무에 서 있다. 오른쪽 온천수에서 폭포가 흘러내려와 우물이 생겼다.  중앙의 여인의 한손은 땅을 짚고 있으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크리스탈을 들고 있다. 왼편의 여인은 사슴을 만진다.

    마더피스 타로의 정의카드는 사람과 동물, 나무간의 자동적인 연결성을 의미한다. 자연의 요소들은 맞물려 잇으며 삶과 삶을 연결하는 의식의 통로를 구성한다.

    이 카드를 뽑으면 당신은 삼라만상에 대한 우주적 관점에서 당신의 위치에 대한 의식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순간 자신의 상황에 대해 총체적으로 느끼기 어렵다면 당신 스스로에게 무엇이 균형을 깨고 있는지 물어보라. 당신의 실수의 결과가 지금 나타났다면 스스로를 용서하고 나아가라.

    이 카드의 공통리딩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행동을 잠시 중단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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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카드가 나오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군요” 이런 리딩이 나오기 쉬운데 연결성으로 해석하는 것이 이채롭다.

    오늘은 어떤 하루일까요? 에 대한 해답을 정의카드가 나와서 누군가에 대한 평을 하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했다.

    카드 해설중 ‘살면서 운명을 느낄 때가 있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오늘은 나는 어떻게해서 타로에 입문했을까를 출근길에 잠시 생각한 적이 있었다.

    오래 전 나는 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학생 상담 능력이 뛰어났으면 좋겠고, 컴퓨터 등 기기를 잘 활용하고 강연을 하고 싶다는 비전을 글로 쓰고 말한 적이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런 길을 선택해서 걸어왔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다. 내가 말하고 쓴대로 이루어지는 삶이라니!

    오늘의 보완카드는 #메이저카드 15 악마카드다.


    마더피스 타로에서 악마카드는 남성을 배경으로 농노관계를 상징하는 피라미드 형태로 그려졌다.

    상하층은 금의 교환을 하고 있으며 그들은 쇠사슬로 묶여있다. ‘나 먼저’와 ‘최고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얻고야 만다’라는 무한이기주의 정신을 보여준다.

    이 카드가 나왔다면 당신이 지금 어떠한 힘에 속박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림안에서 당신을 찾아보아라.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신은 현실과 직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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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속박은 내 스스로가 만든 의식의 감옥이다. 나도 모르게 좋은 엄마, 착한 아내와 며느리, 좋은 동료로서 사느라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속박의 짐을 지우고 있다는 것.

    스스로가 만든 쇠사실에 매달려 있을 필요는 없다.

    오늘은 조금 이기적으로 마무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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