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일기 0703 마이너카드 검 여왕

토요일 아침 9시 줌연수를 받기 전 뽑은 카드는 검 여왕이다.

바이스벌사 마이너카드 검 여왕 외적자아
처음에 이 카드를 봤을 때는 우아한 왕이네? 했는데 여왕이다.
무거워보이는 왕좌가 굳건하게 떠 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지식의 힘으로 그 어떤 어려운 과제도 해낼 수 있는 능력자다.

그녀의 써클 안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그녀는 진실한 친구이자 동지이지만 바보들에게는 단호하다.
갑옷안에 감정을 숨기는 검의 기사와 달리 여왕은 이 세상을 대면할 줄 안다.

바이스벌사 마이너카드 검 여왕 내적자아
앞의 왕자를 떠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은 윤리적 중심에 있는 크리스탈이다. 그녀에게 누군가가 잘못을 하면 사과가 있기 전까지 원한을 품고 있겠지만 그녀는 받은 친절 또한 기억하며 때가 오면 그 친절을 갚으려고 한다.

씨크릿 카드에서 검의 여왕은 대기업 사모님처럼 인내할 것이 많은 사람이다. 바이스벌사 카드의 여왕또한 그렇지 않을까.

여왕이지만 갑옷을 입고 있다. 어느 정도 감정을 숨기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단호하게 내려야하는 인물이다. 감정은 저 갑옷아래 있을 것이다. 그녀의 고민이 얼마나 깊었는지는 저 은발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담고 싶은 롤모델인지도 모르겠다. 검을 들었지만 여왕은 냉혹하지 않다. 합리적인 지성의 힘으로 팀을 아우르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