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피스타로 일기] 마이너아르카나 검딸 & 컵10

세 장의 카드를 뽑는다는 게 마이너카드에서 두장이 붙어서 나왔다.

1.메이저아르카나-오늘 내 삶의 원형은 메이저 아르카나 15악마카드다. (이미 포스팅함)
악마란 개념은 신실한 가부장제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로 중세 이후 9백만명의 마녀 치유자들을 학살하는 근거로 사용되었다.

마더피스타로에서 이 카드가 나왔을 때의 메시지는 당신이 지금 어떠한 힘에 속박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마더피스 이미지의 피라미드 그림안에서 당신을 찾아보라. 악마카드의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우 심도깊은 단계에서 당신의 현실과 직면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인물카드-나는 그 힘과 어떻게 연결되나?

검의 딸은 무엇인가를 저지르기로 결심한 추진력, 본능적 충동을 의미한다. 그녀는 참을성이 부족하며 검카드 중 가장 에너제틱하고 젊은 카드이다.

이 카드가 나왔다면 지금이 활동할 시간이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임을 말해주고 있다. 심호흡을 하고 당신의 무한한 에너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3. 내 삶속에서 무엇이 명백하게 나타나고 있나?

두장의 카드가 겹쳐 나왔는데 바로 앞의 카드가 컵10이다.

여성들이 풍년을 보장해줄 비를 내려준 데 감사하고 있다. 10개이 컵은 근원과의 의사소통을 나타낸다.

그녀들은 자신이 받은 것에 감사기도를 드리며 찬양하고 있고 행복하다.  - 이런 하루면 참 좋겠네~

아마도 나는 이 카드를 생각하고 뽑았던 듯 싶다.
검10
여성들이 자신들의 성벽을 침범한 군대에 맞서는 대신 바다로 뛰어든다. 10개의 칼은 자아와 결부되어 있는 최후의 생각을 놓는다는 의미이다.

이 카드에 나왔을 때 당신은 외부의 경계에 두려움을 느껴 아무데도 갈 수 없거나 환멸을 느끼고 있다.
이럴 때는 실패를 과감하게 인정해 버리는 것이 자유로와질 수 있는 방편이다.

악마-검딸-검10은 오늘의 상황만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우리 부서 일이겠지.
악마는 내가 부서장으로서 해야할 일이고, 지금 계획헀던 일들을 한꺼번에 진행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 듯 하다.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말고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지 하고 내려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아닐까.
그럴 경우 가뭄에 단비 내리듯 감사한 마음이 충만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