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일기 0602 메이저카드 4 황제

일찍 출근한 수요일, 커피를 내리고 뽑은 카드는 완드5이나 이미 포스팅을 한 카드다.

완드5의 의미는 ‘갈등 속에 있다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 삶의 과정이니 싸움이 끝날 때는 친구로서 헤어져라’와 ‘숨어 있는 화가 있다면 바람직한 발산이나 타임 아웃이 더 적절하다’고 말한다.  

완드5가 나올만한 아침이었다. 사소한 일로 부딪히고 상처입고 입히고 서러워지는 게 가족이라는 생각을 했었으니까.

중복된 포스팅을 피해 오늘은 메이저카드 4 황제를 정리한다.

바이스벌사 메이저카드 4 황제
갑옷을 입고 앉아 있느 ㄴ황제의 왕좌 양옆에는 양 머리가 새겨져 있고 그는 왼손엔 앙크 십자가를 오른손엔 황금색 보주를 들고 있으며 갑옷의 가슴엔 태양이, 왕관은 화성의 상징인 철로 만들어져 있다.

영원히 재생되는 삶의 양육자인 여황제와 달리 황제는 그의 인생보다 더 오래 영위될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카드가 나온다면 당신이 나올 유산을 생각해보아라.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바이스벌사 메이저카드 4 황제 저편
황제의 왕좌 뒤에는 태양, 유왕의 연금술적 힘, 여황제가 갖고 있는 달의 여성성이 새겨져 있다.

당신은 책임감이 있고 당신이 지금까지 이루어낸 것들에 자랑스러워한다. 하지만 당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니고 있던 엄격함은 당신을 오히려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모든 것들이 돌에 새겨진 것처럼 확정될 필요는 없다. 성장과 변화를 위한 공간을 내어라.
출처 : <위민-타로상담아카데미>

유니버설 웨이트 메이저카드 4 황제
전쟁이 끝나고 비로소 황제가 되었기에 제국의 상황은 아름답지 않다. 그의 얼굴은 황제의 근엄함보다 반란에 대한 근심으로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실개천처럼 보일듯 말듯한 물은 감정이 있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황제의 고된 의무를 말하고 있다.

*상징체계
- 양머리로 조각된 딱딱한 의자 : 양자리의 속성은 열정. 숫양의 열정과 활동성이 숫자 4와 만나 안정을 이루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권력을 잡은 모습이다.
- 갑옷을 입은 불안한 왕의 표정 : 근심, 걱정, 불안을 상징으로 피곤한 현실
- 붉은 색채의 삭막한 배경 : 4원소 중 불의 느낌 표현. 인간의 권력이 장악한 세상의 삭막함
- 권좌 뒤의 실개천 : 뜻대로 할 수 없는 내면적 상황
- 왼손 보주와 오른손 십자가 : 지구본 모습의 보주는  세상의 권력을 가지려는 야망을 표현하고 있으며 앙크 십자가는 그가 권력을 위해서는 신의 뜻을 변형할 수도 있음을 암시
- 숫자 4 : 질서, 안정, 체제의 유지. 보수적.

* 실전
- 애정 : 연애는 즐거운 관계는 아님. 연애상대로 나왔다면 결혼까지 고려할 정도의 남성임
- 사업, 직업 : 승진이나 지위에 해당하는 질문은 긍정. 사업은 안정적이나 신경써야할 일이 있음. 새로운 일을 하게 될 경우 자신이 주도적으로 이끌게 됨
- 문서, 계약, 매매 : 긍정. 주도권을 쥠
- 금전 : 안정. 근심을 수반할 수 있지만 대부분 해결
- 황제의 지위와 부합된 권력과 권위를 얻는다. 감성적인 부분은 뜻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