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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더피스타로일기]
    타로와 나 2021. 10. 23. 08:18

    한달 같은 일주일의 끝

    1. 메이저 아르카나 - 오늘 나의 삶의 원형은?

    15. 악마
    타로카드에서 악마를 그릴 때 사람과 동물이 결합된 존재로 그린다. 사람에게 악마적 속성이 있다는 뜻.

    마더피스타로에서 가부장제 구조 자체를 악마로 보고 있다. 악마 카드가 나왔을때는 내담에게 질문이 필요하다. 나를 종속하고 있는 악마는 무엇인가?
    금요일의 나는 내게 주어진 업무겠지.
    책임감이 나를 옥좨는 상황이랄까.

    2. 인물카드 - 나는 이힘을 어떻게 다루나?

    검의 여사제는 얼어붙은 땅에서도 황금 도끼를 세워 뿌리내리려 하고 있다.
    그녀는 북두칠성의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북극곰의 가죽을 입고 있다. 안내자로서의 지식이 매우풍부하며 직관적 사고가 발달했다.
    이 카드는 냉철한 지성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적으로는 냉정함을 유지하지만 당신의 마음은 강하며 우주적인 지혜에 열려 있다.

    4시간에 걸친 행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나니 정말이지 그녀처럼 어디론가 홀로 떠나고 싶다.
    그런데 그러기엔 심신이 많이 지쳤지. 얼음산 위를 가는 홀로 가야하는 그녀의 힘든 여정이 남일같지 않다.

    3. 마이너 아르카나 - 내 삶에서 무엇이 구체화되나?

    난무하는 칼들을 뒤로 하고 바다속으로 뛰어드는 여인들이 무척이나 자유로와보인다. 심지어 그녀들은 다이빙 선수처럼도 보인다. 뭔가 하강하는데 무척이나 익숙한 사람들이라고나 할까.

    검10은 전통적으로 파멸과 손실의 카드이지만, 내게는 어떤 프로젝트가 마쳐졌을 때, 더 이상은 버틸수 없다고 느껴질 때 나오는 카드이다. 그러니까 내게 검10은 파멸이 아니라 어떤 업무의 무리한 완주 같은 느낌이다.
    금요일이 그랬다.
    온종일 쉬지 않고 고군분투 했으니까.

    하여 금요일 하루는 주어진 업무를 직관적이면서도 감정을 배제한체로 합리적으로 처리하였으며  그결과 탈진하다시피 한 하루라는 거.
    일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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