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피스타로일기] 탑, 컵의 딸, 검5

오후 3시에 마신 커피의 효력이 자정너머까지 이어져 새벽 1시에 세 장의 카드를 뽑았다.

1. 메이저 아르카나 - 오늘 내 삶의 원형 또는 에너지의 장은 무엇인가?

16 탑 카드
탑에 올라간 여사제는 일식이 될 때 내리치는 번개를 잡는 순간 통찰을 하게 된다.
오른쪽 그림에서는 이주를 위해 배를 기다리고 있는 여인들이 있다.

탑카드는 섬광과 같은 급진적인 변화가 당신 삶에 일어날 것이니 미래를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예기치 못한 변호로 인한 충격과 혼란, 과감한 자기향상 프로그램의 시작, 때로는 대청소를 의미할 수 있다.

2. 인물카드 - 나는 어떻게 그 힘과 연결되거나 그 힘을 다루는가?

마법의 폭포수 아래에서 컵의 딸은 부드럽게 노래하고 있고 옆에는 등위에 세상을 짊어지고 다니는 거북이가 있다.

이 카드가 나왔다면 당신은 강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지금은 심각한 작업이나 어려운 일을 할 때가 아니다. 당신의 감각과 느낌을 존중함 휴식을 취하라.

3. 마이나 아르카나 - 나의 삶속에서 무엇이 명백하게 나타나거나 구체화되나?

검은 원소 자체가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 검5는 갈등이 증폭되어 생각하는 게 힘들 수 있음을 경고 한다.
이럴 때는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흘려봬는 것이 필요하다.

탑-컵딸-검5

탑카드의 메시지는 ‘무너짐을 피해갈 수 없다’인데 무너지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지난주에 이 카드가 나온 뒤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아침 출근길 운전을 조심했다. (일단 떼우고 운전중이어서)

컵 딸의 기운이 있어서인지 꼭 해야할 일을 뒤로 미룬채 후순위 일을 먼저 처리했다.

검5는 아마도 내 앞으로 몰린 업무를 뜻하리라. 하나씩 나무를 베듯 진군해나가야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