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피스 타로일기] 0바보 & 컵8

오전에 쓴 글을 저장하지 않아 날려버렸다.
다시 쓰지 않으면 이빠진 모양새일 것 같아 채워넣는다.

1. 메이저아르카나 - 오늘 내 삶의 원형은?

0번 바보. 세번째.
바보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논리적으로 모른다. 숫자0이 의미하듯 아직 무엇인지 시작되거나 발달하기 전 단계로 무한한 가능성들이 꿈틀거리고 분출하는 충동과 본능에 의해 행동한다.

바보카드 배경의 산은 정신적 사랑과 감정의 근원을 상징하는 핑크빛이다.

바보는 두려움없이 변화와 깨우침을 통해 조금씩 진보를 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그녀의 관계와 세상이 변화한다.

2. 인물카드 - 나는 어떻게 이 힘을 사용하는가?

완즈 여사제는 활동성이 강한 여성 파워를 상징한다.  그녀는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다정하며 타인과 잘어울린다.

그녀 옆을 걷고 있는 암사자는 그녀의 동물친구이다. 암사자는  당당하고 위엄있는 그녀의 순수함을 상징하며 그녀 역시 동물적 열정과 길들여지지 않은 본성이 살아 있다.

이 카드는  자기 확신의 따스함과 목표를 향한 강한 집념을 상징한다. 지금은 힘과 에너지의 시간. 당신은 이 힘을 어떻게 써야할 지 이미 알고 있다.

3. 마이너 아르카나 - 무엇이 구체화 되나?

컵8
컵7이 내면 영역의 좋은 꿈이었다면 컵8에서는 컵의 모양이 구체회된다.

8개의 컵은 깊은 차원의 감정들이며 건져서 끌어올려야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자신의 가장 깊숙한 감정, 가치관에 집중하여 내면의 자원을 끌어올려야 할 때다.

바보-완즈 여사제-컵8

가끔은 주변 상황을 읽어내지 못하는 아이처럼 천진하게 굴 필요가 있다.
바보 카드를 쓰는 인물은 완즈 여사제.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며 길을 떠나는데 그녀가 가는 길이 컵8. 속세를 떠나 내면 세계로의 침잠이다.

시누이들이 올 때까지 대기하고, 그들에게 접대를 해야하나… 그러기엔 좀 억울한 생각이 들어 집을 나섰다. 접대는 남편에게 맡기고.

앞으로의 길은 내가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