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일기 0722 마이너카드 컵8

망토를 두른 남자는 깨지고 찌그러진 8개의 컵을 둔 채 멀어지고 있다. 그의 감정이 함부로 취급되어 상처가 깊은 지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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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아플 때는 다른 방향으로 멀어지는 것이 필요할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함부로 판단하게끔 내버려두지 마라. 어렵겠지만 부서진 컵들을 버리고 앞으로 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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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에서 좀 멀어졌을 때 그 상황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당신의 슬픔의 뿌리가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보아라.

혜성은 지금 이순간이 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단계임을 말해준다. 끝이 보이지만 시작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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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대한 실망이 아니라 자신에게 내려진 실망 혹은 내적인 변화를 상징한다. 가치가 있음을 알면서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런 스스로의 모습에 지치고 실망한 상태이다.

컵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현재 상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큰 카드이다. 잠시 떠나고 싶을 때, 마음 정리가 필요할 때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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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경우 친한 소그룹내 권력관계 다툼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소외를 겪고 있을 때 자주 나타난다.

이런 상황에서 떠날 경우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어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컵8개는 회귀를 부르는 사이렌같다.

오늘 나온 카드는 컵8이 아니라 펜타클 6과 컵 4였다.

‘당신의 숭고한 의식은 숭고한 의도를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은 부드럽게 흘러갈 것이다. 전문가들이나 여러 사람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당신의 자원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 방법을 마련하라. ‘
라고 카드를 말하지만
내 맘의 상태는 컵4인 것 같다.
컵속에서 빠져나오는 게처럼 잠시 혼자 있고 싶은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