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일기 0615 마이너카드 컵3

항상 운동은 내일부터!를 외치다가 토요일 밤부터 딸아이와 노들섬을 걷기로 했다. 어제가 사흘째. 주말에 부족한 잠으로 몸이 녹초가 되었는데 막상 15,000보를 걷고 자고 나니 머리가 한결 가볍다.
오늘의 카드는 마이너카드 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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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믿음이 무엇이 되었든 감사의 표현은 언제나 필요하다. 이 그림의 여 사제는 그녀가 받은 축복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로 그녀의 신에게 컵을 바친다.

감사함을 최대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하기를 연습하라.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말로서, 지구에게 보살핌의 행동으로 또는 헌신의 기도와 의식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든 감사함이 자여스러워지면 감사할 것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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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의례는 계속된다. 잔디에 있던 두 성배는 춤추는 여인들이 되었다. 세 여인은 함께 영적인 헌신과 이 세상의 기쁨을 나타낸다. 열세 마리의 비둘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숫자 13은 비너스에게 신성한 숫자이고 비둘기는 그녀를 대표하는 새이다. 사랑이 지천에 널려있다. 찬양하라!

그들이 존재감 그 자체만을 위해 친구들과 모여라. 기념할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축하하고 기뻐해라. 우정 그 자체가 축하하 ㄹ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영적인 커뮤니티가 있다면 그 사람들과 있을 때 특별한 행복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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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2번의 화합이 구체적 결실로 이루어진 상태이다. 컵2번이 마음을 나누었다면 컵3은 실체적 합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다만 한 여인의 모습이 뒤돌아 있어 어느 한 인물이 빠져 나갈 수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즐거운 카드이며 유희성이 강한 카드이다.

시작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긍정으로 해석한다. 다만 끝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은 없는 카드이다. 일의 전개의 질문이라면 새로운 사람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둘 이상의 관계에 관한 질문에서는 뒤돌아선 한 사람을 배신으로 해석하기도 하며 먼저 누군가가 돌아서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 참고자료 : <타로 카드 비밀의 문>, 신종민, 형설-

매주 화요일 저녁 <일리아스 낭독모임>이 있는 날이다. 미리 읽어오지 않고 모여서 읽는 모임인지라 부담이 없다. 단지 필요한 것은 시간을 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