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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로일기 0523 메이저카드 11정의
    타로 2021. 5. 23. 08:20

    워커홀릭을 인정하기 싫지만 조금만 틈이 나면 일을 벌이는 나.
    오늘의 카드는 메이저11 정의카드다.

    바이스벌사 메이저카드 11 정의 이편
    여인은 왕좌에 앉아 오른손에 칼, 왼손에 저울을 들고 있다. 그녀는 인간의 법이나 카르마의 법에 의해서만 결정되어야 할 일들에 주관적인 견해를 세우지 않도록 눈을 가리고 있다.

    배경은 이집트 진실의 여신인 마트의 신전이다. 한 영혼이 죽음에 이르렀을 때 마트는 그의 심장을 저울의 한쪽에 놓고 다른 한 쪽에는 깃털을 놓는다. 그의 심장이 가볍다면 그 영혼은 더 없이 행복한 사후세계로 가게 된다. 그게 아니라면 그는 아미트의 입으로 던져지게 된다. 정의의 저울은 그녀의 결정은 공정하며 진실에만 충성할 것임을 의미한다.

    리딩
    이젠 당신의 심장을 정의의 저울에 올릴 때이다. 당신의 상황은 진실만을 요구하고 있다. 당신의 상황이 공정하고 균형있고 윤리적으로 깨끗하게 될 때까지 해야 될 일들을 하여라. 그것을 미루거나 부인하면 값을 치뤄야할 수 있다.

    바이스벌사 메이저카드 11 정의

    정의의 왕좌 뒤에는 심장이 무거운 망자들을 기다리는 악마, 아미트가 새겨져 있다. 아미트는 악어의 머리, 사자의 앞다리, 하마의 뒷다리를 가지고 있어 그를 이겨낼 자는 없다. 아미트는 마트의 정의로운 판결에 따라 심장이 무거운 이들을 먹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 잘못됐다. 정의의 저울이 던져져서 부러져 있고 진실의 칼은 갇혀 있다. 진실과 정의가 없는 때에 아미트는 그들의 유죄나 결백함과 상관없이 아무나 먹어버릴 수 있다.
    출처 : <위민-타로상담아카데미>

    유니버설웨이트덱 메이저카드 11 정의
    2번 여사제카드와 11번 정의 카드에 등장하는 두 기둥은 명백한 차이가 있다. 여사제 카드에 흑백 기둥인 반면 정의 카드의 기둥은 회색이다. 무슨 결론이 날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두 기둥 모두 입구를 상징하고 있는데 여사제카드는 영적 세계를, 정의카드는 인간 세상을 향하는 기준이 된다. 영적 세게의 기둥은 선악이 분명하지만 인간 세상의 기둥은 선악의 경계가 모호하다.

    카드의 인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법과 정의의 여신인 아스트라이아(디케)로 알려져 있다. 애정이 많은 여신으로 천칭을 들고 인간 세상의 시시비비를 가렸다. 하지만 인간들의 욕심과 투쟁이 멈추지 않자 이를 포기하고 자신은 하늘로 올라가 처녀자리가 되었고 그녀의 천칭은 천칭자리가 되었다. (바이스벌사 카드 바닥에도 처녀자리가 그려져있다.)

    정의와 공정, 법은 냉정과 합리를 연상시킨다. 정확하지만 인간미가 떨어지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흔들리지 않는 공정함을 유지하지만 그것이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정지어질 것이라는 확신도 없다. 이 카드는 갈등과 이를 조정하는 공정함이 지나치게 강조된 카드이다.

    * 상징체계
    - 똑바로 선 검 :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이 곧 내려질 것(한 발이 앞으로 나옴)이며 이 결정이 인간적이거나 감성적이지 않음. 시시비비를 가려야할 일이 생길 것임을 암시
    - 회색의 두 기둥 : 신의 관점이 아닌 세속의 관점.
    - 천칭 :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내려질 결론. 인간적이지는 않다
    - 초록망토와 붉은 법의 : 보색. 정의는 상호보완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정의의 결론은 승리에 있지 않으며 타협을 통한 합의에 있지만 갈등은 피할 수 없다.
    - 왕관 :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는 강한 힘

    - 숫자 11 : 1+1=2 개인과 개인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인간의 수단. 신의 법인 2에 비해 11은 경험에 의한 인간적 시작인 10뒤에 나와 인간의 법 의미. 인간의 법에서는 신의 법이 모호해졌음을 상징. 오직 인간의 기준인 천칭으로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됨. 2번 카드의 묘사가 중립이라면 11번은  결정을 내리는 카드. 20번은 결정을 기다리는 카드

    * 실전
    - 애정 : 연인, 부부사이에서는 갈등의 구체화. 부부사이에 갈등이 있다면 법적 분쟁까지 갈 수 있음
    - 사업, 직업 : 뒷거래나 불법적 수단을 쓰면 안됨. 회사 내 상황 질문에서는 회사에 잡음이 발생햇다는 뜻. 직원과의 관계에서는 노사갈등 의미
    - 문서, 계약 : 긍정, 부정의 의미보다는 곧 결정이 난다는 의미. 분쟁의 소지를 남기지 말아야하며 만약의 경우 분쟁에 대비해야함
    - 금전 : 갈등을 수반하고 있어 쉽게 받거나 주는 카드가 아니다. 분쟁 혹은 협상 필요

    - 모든 질문에 갈등을 내포하고 있는 카드. 곧 결정이 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제3자의 힘인 법의 힘을 빌려서라도 상황을 종결하고 싶어함.
    출처 : <타로카드 비밀의 문>, 신종민, 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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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경우 좀처럼 출현하지 않는 카드인데 일요일인 오늘, 데일리 카드로 정의가 나오니... 첨에는 오늘 예약한 전시회 나들이를 포기하라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이 카드는 갈등 상황에서 종종 나온다. 법적인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언급도 한다. 오늘 내게 온 이 카드는 가족 상황이 아니라 직장 내 상황일지도 모르겠다.

    적은 인원의 별실에 기거하다보니 억울함을 호소하는 동료들이 방문해 그들의 하소연을 매일 듣게 된다. 아무래도 나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다보니 그 상황에 흠뻑 취해 같이 분노하고 그를 괴롭힌 상대가 눈앞에 지나갈때면 나도 모르게 냉량해지고 만다.

    그제는 - 절제 카드가 나왔다- 의사표현이 뚜렷하다못해 경우없는 언행으로 몇몇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Z세대의 그녀에게 한 소리를 했다. 다행히 얼굴을 붉힐 정도까지 가지 않았다. (절제했어!)

    그런데 그 상황이 퇴근한 뒤에도 내내 잔상에 남았다.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제3자인 내개 왜 발끈하는가?

    돌이켜보면 그런 식으로 불편해진 사람들이 있다. (당사자는 그 상대와 잘 지낸다!) 실은 나 또한 한 사람의 일방적인 이야기만 들었을 뿐인데 하소연하는 그녀의 언행은 언제나 흠결이 없었나?

    뒷담화가 사피엔스의 진화에 결정적 키가 되었다지만 (아군과 적군의 구분), 패거리 문화의 원인이 아닌가.

    내 일이 아닌 한 나서지 말지어다. 오늘 바이스벌사 정의카드는 저편이 나왔다. 내가 아미트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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