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타로일기 0322
다이아 나
2021. 3. 22. 09:09
해야할 일이 쌓여있는 주의 일요일 밤은 어둠이 짙어가는 게 무섭다. 아... 그 일을 언제 다 처리하지???
어김없이 찾아온 월요일 아침, 커피를 내리고 카드를 뽑는다.
타로카드를 펼치고 상대가 이런 카드를 뽑으면 살짝 난감하다.
8개의 검들이 눈을 가린 여자 뒤편에 있다. 여자는 이 상황에 동의하는 듯 하다. 팔이 묶여 있으니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를 일이다.
어디로 갈 지 모를 때는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상황을 직면하지 않으면 악화된다.
여자의 묶은 팔은 느슨하다. 심지어 그것을 끊어낼 수 있는 칼도 있다. 멀리보는 관점을 상징하는 큰 독수리가 날아오고 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구출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상황은 나의 능력치 안에 있다. 스스로를 피해자로 보거나 남탓을 하지 말라.
하여간 겁먹지 말고 덤비라는 얘기 (내가 좀 소심해서 덥썩 일을 물어놓고 쪼느 경향이 있지. 쫄지마!!!)
보완카드로는 여사제가 나왔다.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 그치만 아무나 들이지 말고 자격 있는 이를 골라라.
반응형